두산 베어스의 ‘트레이드 복덩이’ 양석환이 옆구리 부상을 털고 마침내 복귀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2022 KBO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양석환의 부상 복귀 소식을 전했다.

양석환은 지난 2월 중순 울산 스프링캠프 타격훈련 도중 왼쪽 내복사근이 손상됐다. 

이후 2주간의 휴식을 통해 옆구리 상태를 회복했고, 최근 2군에서 두 차례 라이브배팅을 실시하며

 1군 콜업 준비를 마쳤다. 다만 아직 상태가 온전하지 

않기에 이날은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그래도 다행히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에 복귀가 이뤄졌다. 실전을 치른 뒤 내달

2일 개막전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감독은 “오늘, 내일을 통해 양석환의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봐야한다. 라이브배팅과 실전은 힘을 쓰는 게 다르다”며 “오늘 

경기 중에도 타석마다 컨디션을 트레이너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안재석(유격수)-호세 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

-김인태(우익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정수빈(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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