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지난 22일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동욱 감독은 29일 잠실 두산전에 복귀할 예정으로 

강인권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역할은 28일 경기가 마지막이다.

지난해에도 잠깐 감독 역할을 맡았던 경험이 있는 강인권 수석코치에게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일까.

 강인권 코치는 "작년에도 잠깐 해봤지만, 가장 여러운 것은 이 자리(인터뷰)인 것 같다"고 멋쩍게 웃었다.

강인권 코치는 "미리 준비를 하고 나오지만, 모든 질문을 예상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여러 생각도 하고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임을 지는 자리에서의 막중한 무게감도 느끼고 있다. 강인권 코치는 "수석코치를 하면서

 세밀한 부분을 관찰하고 확인을 하지만, 다른 외적인 부분도 있더라. 

말 한마디에 선수들의 반응도 있고, 이런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인권 코치는 전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탄탄한 투구를 펼친 신민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신민혁에 대한 실력의 의구심은 없다. 어제는 스피드도 약 2km가 빨랐다. 

이전 등판보다 조금 더 좋았다"며 "올해는 10승을 넘는 투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박건우(중견수)-김기환(좌익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

-닉 마티니(1루수)-박준영(유격수)-서호철(3루수)-박대은(포수)

-오태양(2루수) 순으로 선발 출전하며, 마운드는 송명기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