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많다. 관중도 많다. 유니폼도 많다. 응원이 뜨겁다. 공격이 강하다. 극적인 경기도 잦다.
실수가 많다. 플레이가 거칠다. 정교하지 못하다. 마운드가 약하다. 수비도 약하다. 뒷심이 없다.
롯데 야구 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긍정과 부정의 이미지가 정면충돌하듯 극명하다,
롯데는 KBO리그 인기 정상을 다투는 팀이다. 그러나 리그 정상을 다툰 시즌은 많지 않다.
기대는 높고, 현실은 따라주지 않는 팀들은 변화가 잦다. 성과를 내기 위한 개혁의 깃발도 자주 든다.
롯데도 그랬다. 그러나 올해 만큼 ‘롯데 야구’에 변화의 바람이 분 적은 또 없었다.
지난 27일 잠실구장.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롯데 야구’의 디테일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좋은 질문”이라고 받으며 관련 얘기를 이어갔다. ‘디테일’은 서튼 감독이 먼저 꺼내놓고 싶은 키워드였다.
서튼 감독은 지난해 후반기 이후로 롯데 야구의 방향성을 얘기하며 틈만 나면 디테일을 강조했다.
롯데 야구는 그만큼 디테일이 떨어졌다. 적당히 잘 치고,
적당히 잘 던지는 야구를 했지만 박빙의 승부처에서 결과를 가르는 섬세함이 부족했다.
간혹 좋은 흐름을 탄 시즌에서도 막판 승부처나 가을야구에서 매듭짓기가 약했던 이유다.
야구는 공격에서는 베이스를 하나라도 더 빼앗야 하고, 수비에서는 덜 줘야하는 게임이다.
디테일은 단순히 좋은 타구를 날리고, 좋은 공을 던져서 나오는 결과물 이상의 것을 만드는 작업이다.
대략 보자면 투수의 작은 움직임과 베이스러닝 그리고 수비에서의 중계 플레이 등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서튼 감독은 “디테일을 화두로 각 파트별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컨대 투수들의 경우 슬라이드 스텝을 줄이고 있다.
또 공격에서는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한 베이스씩 더 가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또 번트 기회를 비롯해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커진 새로운 롯데 야구를 시사했다.
사직구장의 홈과 펜스의 거리를 약 3m 늘리고, 펜스를 6m까지 높인
것도 투수력을 키워 조금 더 견고하고 변수 적은 야구를 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서튼 감독은 “구장의 변화가 우리가 가려는 방향과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해 팀타율 1위(0.278)에 올랐다. 팀 평균자책은 10위(5.37)였다.
팀 순위는 8위로 투수 지표에 더 가까웠다.
새 시즌 롯데 야구의 변화는, 몇 가지 수치 확인을 통해 수시로 중간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가장 큰 것은 팀 평균자책이다.
롯데는 조원우 감독 재임 시절인 2017년 팀 평균자책 3위에 오른 뒤 이 부문 3강에 오른 적이 없다.
또 하나, 롯데의 개혁은 수비 효율로 부르는 DER(인플레이 타구의 아웃 처리 비율) 변화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해 DER 10위(0.675)였다. 구장을 넓히면서 공격에서는 스몰볼에
비중을 두며 1점 야구에 공을 들일 수도 있다. 지난해 롯데의 희생번트는 38개로 9위였다.
롯데는 1982년 원년부터 리그와 함께 한 전통의 팀이다. 그 사이 ‘롯데 야구’라면
정형화된 이미지도 따라붙었다. 올해의 롯데는 ‘롯데 야구’에 새 옷을 입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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