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워싱턴에 발목을 잡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5-123으로 패했다.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 중인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6경기 1승 5패 부진이 이어졌다. 

서부 2위 멤피스와 격차는 4경기까지 벌어졌다. 조던 풀이 26점,

클레이 탐슨이 25점, 앤드류 위긴스가 23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워싱턴은 신인 코리 키스퍼트가 3점슛 6개 포함 25점을 쏟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2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3점)도 제 몫을 다했다.

1쿼터, 워싱턴이 포르징기스와 칼드웰-포프를 중심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어 키스퍼트와 하치무라 

루이가 외곽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골든스테이트는 게리 페이튼 2세와 탐슨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케본 루니와 풀의 활약을 곁들인 골든스테이트는 24-28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가 시작되자 골든스테이트는 벤치 유닛들이 활약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주춤한 워싱턴은

 키스퍼트와 앤써니 길이 득점을 책임지며 다시 치고 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연거푸 외곽포를 

허용하며 18점 차까지 밀렸다. 쿼터 막판 위긴스와 풀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골든스테이트는 51-5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워싱턴이 다시 포르징기스와 칼드웰-포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뒤처지던 

골든스테이트는 풀과 탐슨이 상황을 수습했다. 이어 위긴스가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하며 추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대니 아브디야에게 연거푸 3점슛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81-9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들어선 워싱턴은 다니엘 가포드가 골밑을 공략하며 리드 폭을 

지켰다. 키스퍼트는 계속해서 3점슛을 터트리며 쾌조의 슛감을 이어갔다.

희망을 이어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1분을 남기고 탐슨의 3점슛으로 7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워싱턴이 턴오버로 주춤하는 틈을 타 점수 간격을 줄였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추격 흐름에서 탐슨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힘이 빠졌다. 

워싱턴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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