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두산은 27일 SSG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팀 타율 1할4푼3리로 바닥을 헤매고 있었다.
시범경기라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시즌 개막이 일주일 안으로 다가온 시점에선 어느 정도 팀 타선이 올라와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1할대 팀 타선의 전체적인 부진 보다는
에이스 미란다의 어깨 부상에 가장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27일 SSG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타선이) 시즌에 들어가면 좋아질 거라 기대도 하는데,
전체적으로 흐름을 보면 김재환이 중심에 있고 허경민,
정수빈이 좀 쳐줘야 한다. 허경민이 잘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작년 주전급으로 뛴 박계범, 강승호가 지금 워낙 안 좋아서 걱정이다.
(재활 중) 양석환이 들어오면, 라이브 배팅을 2번 하고 괜찮다고 해서 내일 합류한다.
내일 쳐 보고 괜찮으면 개막 엔트리에 들어와야 한다. 양석환이 없는 것과 있는 것은 다르다.
한 두 타석 치다가 몸 상태가 좋아지면 선발로 나가야 한다. (김재환, 양석환) 힘있는 타자들이
쳐주면 다른 선수들도 치면서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허리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한 양석환이 28일 NC전에 첫 출장할 계획이다.
시범경기에서 몸 상태가 문제없다면, 개막전부터 대타로 대기할 전망이다.
“타격만 살아나면 괜찮은건가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태형 감독은 목소리 톤이 확 올라갔다.
그는 “에이스가 나자빠졌는데 무슨… 에이스 빠진 것이 제일 힘들다. 타격이야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고,
좋은 투수를 만나면 못 치고 한다”며 “에이스가 정상적으로 못 들어오면 제일 걱정이다.
야구는 에이스가 있어야 한다. 미란다가 (개막 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2턴 정도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최대 걱정거리를 언급했다.
미란다는 지난 20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당시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에 그쳤다. 이후 미린다는 어깨가 불편하다고 해서
등판 일정이 스톱됐다. 개막전 선발도 불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미란다는 지난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225개)을 세웠다.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잠시 멈춤 상태다.
미란다는 이번 주중 어깨가 어느 정도 회복됐는지 피칭을 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괜찮다고 해서
캐치볼에 들어갔는데, 지금 느낌과 경기 때 던지는 것은 다르다.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
언제 등판 하느냐 보다 등판해서 공이 어느 정도 좋은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산의 개막전 선발은 외국인 투수 스탁으로 내정됐다. 스탁은 27일 SSG와 시범경기에서 최종
점검을 했는데, 제구 난조를 겪으며 3이닝 7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에이스 카드가 빠진 상황에서 1선발 고민이 더해졌다.
그나마 두산 타선은 5회 2사 후 5타자 연속 안타로 5득점을 뽑는 등 이날 14안타를 몰아쳤다.
김 감독의 말처럼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 마련. 14안타를 친
덕분에 팀 타율은 1할4푼3리에서 2할2푼1리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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