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은 성장을 멈추고 싶지 않아 했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1로 꺾었다. 

4연승을 질주했다. 26승 25패로 5위를 굳건히 지켰다.

오리온은 19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었다.

강을준 감독도 “10일 동안 5경기를 했다. 

그런 체력적인 부분을 잘 극복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홈에서 이런 일정을 치러도 힘든데,

 원정이니 더 잘 극복해야 한다”며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날 이대성(190cm, G)의 에너지 레벨은 남달랐다. 

1쿼터 중반부터 투입된 그는 점차 코트 밸런스를 찾아가면서 경기에 임했다.

3쿼터 시작 후 그의 플레이는 압도적이었다. 

속공 득점으로 시작을 알린 그는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박지훈(193cm, F)이 그를 막기 위해 수비를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또한, 빠른 패스로 한호빈(180cm, G)의 3점 2개를 만들어냈다. 

공격에서의 에너지는 고스란히 수비로 이어졌다. 

이대성은 상대의 패스 길을 정확하게 읽은 뒤 스틸을 기록했다. 

그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공격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특히, 이대성은 4쿼터 후반 현대모비스의 추격 의지를

 무너트리는 3점 및 속공 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오리온 쪽으로 기울게 했다. 

이날 21점 5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후반전에만 17점을 터트렸다.

이대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이겨서 의미 있었다.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은 후반전에만 50-32로 앞서면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그는 “후반전에 승부가 결정 난다고

 생각해서 후반전에 더욱 집중했다. 동료들이 잘 믿어주고 신뢰가 느껴진다. 제 선택에 응원해주고 있다. 

승부처 가면 힘이 더 나온다”며 동료들의 신뢰가 후반전 활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대성은 3쿼터 시작 후 미드-레인지 점퍼를 통해 득점을 연달아 만들어냈다. 

그는 “저는 다른 선수들하고는 다르다. 매 시즌 성장하고 있다. 23~24살 때 포인트가드를 시작했다. 

더 간절하고 절박해야 하는 선수이다. 성장세가 20대 중반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은퇴할 때까지 성장하고 싶다. 이제 배우는 단계이다. 궁극적으로는 리딩, 

강약 조절까지 완벽해지고 싶다. 이번 시즌은 미드-레인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땀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성장은 은퇴 전까지 이루어지는 거라고 답했다.

오리온은 최근 경기에서 역전승이 많아지는 등 후반전에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팀이 더 단단해졌다. 작년에 변화가 많았다. 새로운 선수가 많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케미스트리가 쌓였다. 코트 위에서 발휘되고 있다.

코트 밖에서의 관계가 연결된다. 이번 4연전이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좋은 내부 상황이 결과로 이어졌다. 작년은 서로 알아가는 단계였다. 

연인 사이에도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처럼 필연적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작년 시즌보다는 훨씬 단단해졌다”며 선수들 간의 관계가 끈끈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플레이오프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면 팬들 

보기에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현대모비스와의 플레이오프 매치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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