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 앵그리 버드가 나타났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영국 7부 리그 스테이닝과 피츠헤븐의 

경기 도중 새가 난입해서 소동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있던 영국 7부 서던 콤비네이션 풋볼 리그의 스테이닝과 

피츠헤븐의 경기가 때아닌 동물의 난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경기에 난입한 꿩은 경기장을 누비며 선수들의 플레이를 방해했다. 

이에 피츠헤븐의 선수 마콜 사비노가 꿩을 잡으려고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사비노의 추격에 꿩은 관중석을 날아 침범했다. 

이로 인해 경기를 지켜보던 2~3명의 어린이 팬들이 놀라서 달아나기도 했다.

습격 당한 어린이들을 보고 놀란 관계자가 꿩을 잡는 것으로 소동은 일단락됐다. 

이날 총 277명의 관중이 참석한 경기는 홈 팀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더 선은 "참석한 홈 팀 팬들은 때아닌 꿩 소동과 승리를 본 채 

기분 좋게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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