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 정부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제재로 탈락한 러시아 대표팀이 3월 A매치 기간 소집되어 경기를 치렀다.

폴란드와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부전패를 당한

 러시아는 국제스포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으나 패소했다. 

국제 사회에서 고립된 러시아는 국가 대표 평가전을 치를 상대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상 대표팀 운영이 어려워졌으나 러시아축구협회는 

3월 A매치 기간에 자체 평가전을 주선했다.

러시아축구협회에 따르면 러시아 성인 대표팀은 러시아

 21세 이하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 경기를 갖기로 했다.

1차전은 이미 지난 26일 토요일 진행됐고, 러시아 성인 대표팀이 1-0으로 승리했다.

성인 대표팀과 21세 이하 대표팀은 합동 훈련 및 평가전으로 조직력을 다진다.

러시아 축구 레전드 발레리 카르핀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러시아 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에

 이반 세르게예프, 콘스탄틴 추카빈, 안톤 진코프스키, 블라디미르 사발리 등 새 얼굴도 대거 뽑았다.

전원 국내파로 구성한 이번 대표팀에는 이탈리아 아탈란타의 알렉세이 미란추크, 

스페인 발렌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 터키 안탈랴스포르의 표도르 쿠드랴쇼프, 

독일 바이엘레버쿠젠의 안드레이 루뇨프 등 유럽 빅리그 소속 선수는 모두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