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는 예상보다 매우 높은 금액이다.

이탈리아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여러 팀들이 오시멘에게 관심이 있다. 

특히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원한다.

 그러나 나폴리 회장은 협상이 어려운 사람이다. 

최소 1억 유로(약 1,345억 원)를 지불해야 오시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의 별명은 나이지리아 폭격기다.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이목을 끌었지만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프랑스 리그앙 릴에서 뛸 때다. 리그앙 27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하며 주가를 높였다.

나폴리가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투입하며 오시멘을 품었다. 

릴에서 올 때의 금액인 2,240만 유로(약 300억 원)의 3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 온 오시멘은 지난 시즌 24경기 10골을 터트렸고 이번 시즌엔 11골을 터트렸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그라운드에만 나서면 득점력을 폭발해 나폴리 공격을 확실히 책임진 오시멘이다.

오시멘 활약 덕에 나폴리는 세리에A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초 인시녜 등 다른 공격수들도 많지만 오시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리그앙, 세리에A에서 자신의 기량을 확실히 증명해 다른 리그의 팀들도 관심을 보내는 것이다. 

1998년생으로 아직 나이가 어려 향후 더 발전할 가능성까지 높다.

토트넘, 아스널, 맨유 등은 공격 보강을 목표로

 오시멘에게 접근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이적료에 난색을 표하는 눈치다. 

토트넘은 멤피스 데파이 등 조금은 저렴한 자원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제 활약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해리 케인 이적 변수만 없다면 공격수 영입에 1억 유로를 투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맨유도 마찬가지다. 아스널은 다윈 누녜스로 타깃을 돌렸고 맨유도 오시멘보다 타미 

아브라함 등 다른 공격수들에게 눈길을 주고 있다. 

오시멘을 지키려는 목적으로 이적료를 높은 수준에 설정한 나폴리의 계획은 성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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