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동료가 루이스 디아스를 한 단어로 표현했다.

디아스는 2019년 포르투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어렸을 때부터 화려한 발재간으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포르투에서 측면을 뒤흔들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폭발적인 속도와 압박을 풀어내는 드리블로 이목을 끌었고 집중 견제 속에도 흔들리지 않아 호평을 받았다.

 포르투에서 꾸준히 득점력을 보인 것도 디아스의 가치를 높여줬다.

이번 시즌이 특히 대단했다. 디아스는 포르투갈 리가에서 18경기를 뛰며 14골을 터트렸다. 

이는 디아스가 지난 2시즌간 리그 59경기에 나서 넣은 12골보다 많았다. 

드리블 실력이 여전한 가운데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이자 러브콜이 이어졌다.

 토트넘 훗스퍼가 매우 적극적이었는데 디아스는 리버풀을 택했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4억 원)였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디오고 조타 등 좋은 공격수들이 많아 주전 경쟁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하지만 디아스는 리버풀에 완벽히 녹아 들며 위르겐 클롭 감독 선택을 받는 중이다. 

주로 좌측 공격수로 나서는데 측면에만 머물지 않고 중앙으로 

움직이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게 디아스의 특징이다.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리버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동료들과의 호흡, 

헌신적인 면모까지 드러내 리버풀 공격에 큰 힘이 되는 중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 나서 벌써 2골을 뽑아낼 정도로 기록까지 좋다. 

디아스가 적응 기간이 없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 클롭 감독의 공격진 운영 폭은 매우 넓어졌다.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좋다. 리버풀 입단 이전에도 콜롬비아 공격 한 자리를 차지한 

디아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열린 볼리비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에 3-0 대승을 안겼다. 

덕분에 콜롬비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었다.

디아스는 경기 후 SNS에 "하나님께 감사한다.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은 우리가 해낼 

것이라 믿고 있다"며 월드컵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놓지 않았다. 콜롬비아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후안 콰드라도는 댓글에 "크랙!"이라며 디아스를 추켜세웠다. 

리버풀, 콜롬비아 모두에서 인정받고 있는 디아스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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