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솔로몬제도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결승에 오르며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가깝게 다가섰다.

뉴질랜드는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준결승전에서 수비수 리베라토

 케이케이스의 후반 26분 선제 결승골로 타히티에 1-0으로 힘겹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좀처럼 타히티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고전한 뉴질랜드는 매튜 가베트가 넘어지면서 내준 

공을 지난해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한 수비수 케이케이스가 달려들며 차넣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솔로몬제도가 전반 33분과 후반 

21분에 멀티골을 기록한 앨빈 후의 활약으로 파푸아뉴기니에 3-2로 이겼다.

솔로몬제도는 전반 24분 알빈 코모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가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26분 라파엘 릴이 쐐기골을 넣었다. 

파푸아뉴기니는 후반 43분 아티 케포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뉴질랜드와 솔로몬제도는 오는 31일 열리는 결승전을 치른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두 팀이 결승에서 홈 앤 어웨이로 맞붙어 뉴질랜드가 1승 1무(종합전적 8-3)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북중미 및 카리브해지역 예선 4위 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