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안목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2명의 선수를 수혈했다.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주요 포지션이었던 윙어, 

미드필더를 데리고 옴에 따라 잔여 시즌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벤탄쿠르와 쿨루셉스키는 오자마자 핵심 자원이 됐다. 각각 중원과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전력을 향상해줬다. 벤탄쿠르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중원을 

꽉 잡아줬고, 쿨루셉스키는 2골 4도움으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들에게 적응기는 따로 없었다. 덕분에 토트넘은 멀어져만 갔던 TOP4를 다시 가시권에 두게 됐다. 

현재 토트넘은 29경기 16승 3무 10패(승점 51)로 4위 아스널(승점 54)과 3점 차에 불과하다. 

잔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2019-20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다시 꿈의 무대를 밟을 수도 있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함에 따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중에서 특히 벤탄쿠르, 

쿨루셉스키의 정착과 관련해 흡족하게 답변했다. 그는 "나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난 전에 유벤투스에 있었고,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에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린 벤탄쿠르, 쿨루셉스키의 특징, 사고방식, 스타일 등이 토트넘에 적합할 것이라고 봤다. 

놀랍게도 그들의 적응은 정말 빨랐다. 보통 선수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두 명의 선수들은 정말 빨랐다"라고 전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단장직을 수락했다. 이후 엄청난 행보를 보였다. 

과감한 인-아웃 작업을 이어가면서 찬사를 받았다. 특히 계륵과도 같았던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후안 포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내보냈다. 

또한, 1월에는 델리 알리를 매각했고 브리안 힐,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를 임대 방출했다.

반면에 인상 깊은 영입생들이 줄을 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사르, 벤탄쿠르, 쿨루셉스키, 

에메르송 로얄,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등이 합류했다. 이중에서 로메로,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베스트 라인업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돌아오는 여름 이적시장에도 기대해봄 직하다.

 콘테 감독이 계속해서 수준급 선수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하고 있다. 클럽의 지원만 떨어진다면 파라티치 단장의

 협상 능력이 다시 빛을 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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