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을 위한 바르셀로나의 '폭풍 영입'이 이어지고 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첼시)

과 프랑크 케시에(26·AC밀란) 영입을 잇따라 확정한 가운데,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수 하피냐(26) 영입도 가까워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리즈 

시절보다 연봉은 줄었지만 대신 옵션에 따른 보너스 조항이 포함됐다. 

오는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5년 동안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나 리버풀도 하피냐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구단 제안은

 거부하겠다는 합의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피냐의 에이전트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데쿠다.

아직 구단 간 이적료 합의가 남아 있긴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게 현지 보도다. 하피냐가 연봉 삭감까지 받아들일 만큼 바르셀로나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을 리즈 구단도 잘 알고 있는 데다,

 하피냐 역시 구단의 모든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바르셀로나가 제안한 3500만 유로(약 471억원)의 첫 제안은 리즈가 거부하고,

 대신 7500만 유로(약 1009억원)의 바이아웃을 재확인시킨 것으로 첫 협상은 결렬된 상황. 

그러나 리즈가 바이아웃을 고수하는 게 아니라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고 있어 

협상을 통해 간극을 줄여가는 방식으로 이적료 합의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는 하피냐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 계약 만료를 통해 팀을 떠나게 될 우스만 뎀벨레 

대신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포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6골 9도움, 이번 시즌엔 9골 3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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