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고양 오리온은 4위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수원 KT는 27일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88-85 승리를 거뒀다. KT는 34승 15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확정 지었다.

45-28로 앞선 채 전만을 마친 KT는 3쿼터 들어 어려움을 맞았다. 

LG는 이재도를 앞세워 기세를 올렸고 추격을 시작했다. 67-59로 쿼터를 마친 KT는 4쿼터 

LG에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마레이, 이재도가 득점 행진을 펼쳤고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KT는 양홍석과 정성우가 3점 슛을 터뜨렸고 김동욱까지 외곽표를 터뜨렸다.

 KT는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켰고 88-85로 승리했다. 

한편 같은 시간 고양 오리온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86-7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오리온은 4연승을 질주하며 4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 빠지며 4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1쿼터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혼자 3점슛 2방 포함 10점을 쏟아 부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의 골밑 공략과 조한진의 3점포로 맞섰다. 대등한 경기를 펼친 

양 팀은 1쿼터를 21-21 동점으로 마쳤다. 이후 2쿼터에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할로웨이를 앞세워 공격했고 현대모비스는 버크너,

 이우석이 맞섰다. 오리온은 현대모비스에 36-39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오리온이 기세를 가져왔다. 이대성의 맹활약이 나왔다. 3쿼터에만 홀로 12점을 기록했고 

할로웨이는 7점을 쏟아 부었다. 현대모비스의 수비가 무너졌다. 3쿼터에만 12점을 쏟아 부은 

이대성과 7점을 기록한 할로웨이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이 61-55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도 오리온이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중반 한호빈의 자유투 득점으로

 70-55로 달아났다. 결국 오리온은 86-7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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