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뤼디거(첼시)의 차기 행선지는 유벤투스가 될까. 

뤼디거는 유벤투스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현지시간)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보다 유벤투스의 제안을 가장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뤼디거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한 뤼디거였기에 첼시는 당연히 재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뤼디거는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계속 거절했다. 

본인이 원하는 기준에 맞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첼시엔 비상이었다. 티아구 실바와는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팀을 떠나는 것이 사실상 확정적이기에 뤼디거는 반드시 지켜야 했다. 

잔류 이야기도 나왔지만 현 상황으로 봤을 땐 결별 가능성이 더 크다는 예측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유벤투스가 영입 경쟁에 참여하면서 판이 바뀌게 됐다. 유벤투스는 자유계약(FA) 

영입에 도가 튼 구단이다. 과거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아 피를로,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등을 영입해 큰 효과를 봤다.

유벤투스는 불혹의 나이로 접어든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후계자로 

뤼디거를 낙점했고 이미 계획까지 짜뒀다.

 키엘리니가 1년 더 뛰며 뤼디거의 적응을 도우는 것이다.

 뤼디거 역시 긍정적이다. 레알, 뮌헨의 제안보다

 유벤투스의 러브콜을 더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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