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35·AC밀란)가 티에리 앙리(44)를 

넘어 새 전설이 될 수 있을까.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루는 전반 22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A매치 111번째 출전한 지루는 통산 47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티에리 앙리가 가지고 있는

 최다골 기록(51골)에 4골 차로 다가섰다. 5골을 더 넣으면

 프랑스 축구 역사는 지루에 의해 새로 써지게 된다.

지루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 35세에 접어든 지루가 당분간 현역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앙리의 기록마저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지루는 크리스토퍼 은큰쿠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9분 니콜라스 페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지루가 해결사로 나섰다. 

3분 뒤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지루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역전골이 터지며 프랑스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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