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이 컸기 때문일까. 강아정(34, 180cm)은 “내가 눈물이 많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더불어 이적 후 처음으로 맞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남다른 포부도 전했다.
강아정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4분 12초 동안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6개 가운데 3개 넣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부산 BNK썸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78-62로 승, 홈팬들 앞에서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포부를 전할 수 있었다.
강아정은 경기종료 후 “1경기이긴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어서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슛 감각을 잡아보려고 했다.
우리가 지난 시즌에 최소득점을 기록했던 마지막 경기도 공교롭게 우리은행전(29-55)이었고,
그때도 2시 경기였다고 하더라. 선수들이 트라우마를 깨서 좋은 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BNK썸이 플레이오프에 오른 건 2019~2020시즌 팀 창단 후 3시즌만이다.
강아정은 “어제도 (김)한별 언니와 얘기를 많이 나눴다. 개인적으로 팀을 옮길 때 생각했던
모습과 달랐지만, 한별 언니와 고생해서 플레이오프에 왔다. 단기전은 경험이 있다. 내 역할이
크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정규리그보다 뛰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제 역할을 더 잘했으면 한다.
허무하게 2경기 치르고 끝나는 게 아니라 ‘BNK썸이 이래서 플레이오프에
올라왔구나’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BNK썸의 4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강아정이 전성기를 보낸 청주 KB스타즈다.
강아정은 이에 대해 “KB스타즈도 정규리그 우승을 했지만 힘든 일이 많았다.
지난 시즌에 삼성생명이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올라 우승하는 걸 지켜보는 입장이었는데 이제
반대 입장이 됐다. 청주는 내 홈 같은 느낌도 있다(웃음). 응원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청주 경기를 잘 치르고 부산에 와서도 잘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강아정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BNK썸과 계약했으나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에 미쳤다. 이에 대한 마음고생이 컸던 걸까. 강아정은 경기종료
후 중계방송사 인터뷰에 이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올 시즌에 못했는데 (TV 인터뷰를)불러주시더라. 왠지 말하면 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운을 뗀 강아정은 “눈물이 많은 편인데 동료들이 물을 뿌려서 눈물이 쏙 들어갔다(웃음).
나를 걱정해주는 분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 가족들이 부산으로 온다고
좋아했는데 좋은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 그래서 어머니를 경기장에 한 번도 모시지 못했다.
그게 늘 마음에 걸렸다. 플레이오프 때는 가족들을 불러서 코트에
당당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규리그에서는 21경기 평균 21분 18초 5.9점에 그쳤지만, 강아정은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4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강아정은 “단기전이니까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안 아픈 선수도 없다.
예전처럼 40분 내내 뛰는 건 아니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임팩트를 남겨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정은 감독 역시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다. 플레이오프에 맞춰 리듬을 잘 끌어올렸는데
그동안 가장 힘든 건 선수 본인이었을 것이다. 정규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뛴 건 아니지만 팀의 분위기,
중심을 잘 잡아줬다. 선수는 역시 뛰어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강)아정이가 플레이오프에서 불타올랐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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