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다음달 2일 오전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3일 월드컵 본선 조추첨 시드 배정 방식을 확정해 발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월드컵 본선 

출전국 중 오는 31일 발표되는 FIFA 랭킹에서 상위 7개국이 톱시드를 받게 된다. 

FIFA는 FIFA랭킹 순으로 톱시드인 포트1부터 포트4까지 배정한다. 

반면 오는 6월 예정된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합류하는 3팀은 포트4에 포함된다.

지난 2월 FIFA 랭킹에서 29위를 기록한 한국은 포트3 배정이 유력하다. 

한국은 지난 24일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둬 FIFA 랭킹 포인트를 쌓은 가운데 오는 29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최종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더선은 27일 FIFA의 조추첨 시드 배정

 방식을 기준을 적용해 가상으로 진행한 조추첨 결과를 소개했다. 

이 매체가 진행한 가상 조추첨에서 한국은 유럽의 프랑스,

 덴마크와 함께 아프리카의 말리와 G조에 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펜딩챔피언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이다. 한국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디펜딩챔피언 독일과 F조에 배정된 가운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격파한 경험이 있다.

더선은 잉글랜드는 독일과 함께 D조에 배정되어 죽음의 조를 구성할 것으로 점쳤다. 

2월 FIFA 랭킹에서 11위에 머물고 있는 독일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톱시드를 받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조추첨 포트2에 합류하는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조추첨에서 독일이 포함되는 조는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더선은 일본은 포르투갈, 멕시코, 에콰도르와 함께 F조에 배정되어 힘겨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점쳤다.

 특히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3위를 기록 중인 에콰도르는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했지만

 지난달 FIFA 랭킹에서 44위에 머문 가운데 이번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포트4를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선은 가상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하면서 월드컵 본선행이 유력한 국가들을 가상 조추첨에 포함시켰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32개 출전국 중 19개국이 확정됐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각대륙 예선전이 끝나면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국가를 제외하고 29개국이 확정된다.

유럽에선 프랑스, 독일, 벨기에,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등 10개국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패해 탈락했고 포르투갈, 폴란드, 스웨덴, 

웨일스 등이 플레이오플 통한 본선행을 노린다. 남미에선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루과이가 

본선행을 확정했고 페루, 콜롬비아, 칠레가 대륙간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 1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치열한 월드컵 본선행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북중미에선 3장의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 경쟁에서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아프리카지역 최종예선은 10개팀이 5개조로 

나눠 맞대결을 통해 월드컵 본선행 주인공 5팀을 결정하는 가운데 알제리, 

튀니지, 이집트가 최종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쳐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