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신성 파블로 가비를 붙잡고자 하는 의지가 강력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 “가비 측과 구단이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바르사는 이미 3번 거절 당했음에도 가비를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 

그 틈을 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모두 가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비와 바르사의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바르사는 가비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에이전트 측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가비는 2004년생 17살의 바르사 초특급 유망주다. 

레알 베티스 유스 시절 96골을 기록하며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은 가비는 지난 2015년 바르사 유스팀에 입성했다. 

입단 후 눈에 띄는 활약으로 월반을 기록하기도 하며 최고 재능으로 꼽혔다.

지난 2021년 후베닐A에서 1군으로 월반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과거 등번호 30번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8월 프로 데뷔전을 치른 가비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대담한 플레이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이후 교체로 출전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입지를 넓혀 나갔다. 

폭풍 성장을 거듭 중인 가비는 첫 시즌 만에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스페인 A대표팀에도 승선해 데뷔전을 치렀고,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가비의 활약에 여러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 가비의 주가 또한 뛰어오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가비는 현재 계약에 5,000만 유로(약 677억원)의 방출 조항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다가오는 7월 1,000만 유로 (약 1,354억원)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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