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가 시즌 후 전력을 유지할 지가 주목된다.

『The Athletic』의 알렉스 쉬퍼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이 시즌 후에 잔류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빙은 다가오는 여름에 브루클린과 재계약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빙은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케빈 듀랜트와 

함께 뛰길 희망하고 있으며, 브루클린에서 우승 도전에 나서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을 트레이드했다. 

하든을 보내면서 BIG3가 와해가 된 만큼, 어빙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하든을 보내는 대가로

벤 시먼스를 받긴 했으나 꾸준히 우승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어빙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브루클린도 그와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빙은 아직 전성기를 충분히 구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비록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에 나섰어야 했으나 그는 응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출장 경기 수가 크게 줄면서 좀처럼 

역할을 하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막판부터 정상적인 출격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0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6.5분을 소화하며 28.5점(.494 .438 .908) 

4.6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후반부터 원정경기에 한 해 출장한 만큼,

 경기 수가 많지 않았던 만큼 출장시간은 여느 시즌보다 많은 상황이다. 

이번 시즌 기록에서도 드러나는 것처럼 뛴다면 여전히 상대에겐 위협적이다.

참고로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64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적 이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여기에 미접종까지 겹치면서 최근 세 시즌 동안 현재까지 84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다. 

두 시즌 동안에는 부상, 이번 시즌에는 미접종 고수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브루클린이 시즌 내내 제 전력을 구축하지 못하게 하는데 엄청나게 일조했다.

관건은 계약 규모가 될 전망이다. 어빙은 지난 2019년에 당시 보스턴 셀틱스에서 이적을 한 바 있다. 

NBA 진출 이후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으로 두 번이나 팀을 옮긴 그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가 중요하다.

 브루클린에는 듀랜트를 필두로 시먼스와 조 해리스까지 고액 연봉자가 두루 자리하고 있다

 어빙까지 남는다면 충분히 위협적인 전력 구성인 것은 분명하다.

한편, 이적 당시 그는 듀랜트와 함께 브루클린으로 향했다. 듀랜트가 별도의 옵션이 없는 4년 계약을 체결한 반면, 

어빙은 선수옵션이 들어간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후 옵션을 사용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연봉은 약 3,500만 달러이며, 잔류할 시 다음 시즌 연봉은 약 3,650만 달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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