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NO.10 마커스 래쉬포드를 노릴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래쉬포드에게 맨유 탈출 경로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에 원클럽맨이다. 2015-16시즌 루이스 반할 감독에 의해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매 시즌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벌써 맨유에서만 공식전 295경기를 소화하며 93골 58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에서 부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래쉬포드는 시즌 초반 어깨 수술을 받으며 결장했고,

 그 사이 지난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특히 랄프 랑닉 감독 부임 이후 아직까지 팀의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 폼까지 하락하며 올 시즌은 5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점차 선발 출전 횟수가 줄어들었다. 경기에 나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가 최근 치른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래쉬포드는 부진했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 래쉬포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 "현재 래쉬포드는 그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만족하고 있지 않다. 그는 경기를 뛰기를 원하고 선발이

 되기를 원하며 구단에서 자신을 중요한 선수라고 느끼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가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아스널이다. 다가오는 여름 공격수 보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핵심 공격수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냈다. 

여기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도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이외에 에디 은케티아가 있지만 아직까지 믿고 주전을 맡길만한 실력이 안된다.

경기에 뛰고 싶은 래쉬포드에게 적절한 팀이다.

 다음 시즌 아스널의 공격진이 대거 이탈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래쉬포드가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가능성이 크다. 

래쉬포드는 맨유와 2023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다가오는 여름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