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부터 손흥민, 황인범까지. 파울루 벤투 감독(53)이 ‘필승 전략’으로 내세우는,
이른바 ‘벤투호의 황태자’들이다. 4년간 바뀌지 않고 있는 이러한 전략 아래 벤투호는
순항중인 듯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안정성에만 집착한다면 다가올 파도를 뚫을 수 없다.
최근 대표팀의 연이은 A매치 승리는 안정적인 고정 라인업을 유지해 온 벤투 감독의 성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소수의 ‘황태자들’은 빠르게 소진되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신예들은 도태된다.
‘선발 경쟁’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부 경쟁을 통한 팀 성장도 지연된다.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한국 국가대표팀에 오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마지막 최종예선은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 벤투 감독이 선수 선발에 과감해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018년 8월 부임 이후 총 23번 A대표팀을 소집했다.
그 중 15회 이상 소집된 선수는 9명이다. 김영권(32·울산현대)은 21회로, 거의 매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26·페네르바체), 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 권경원(30·감바 오사카)이 19회로 그 뒤를 이었고,
황인범(26·루빈 카잔)은 18번, 정우영(33·알 사드)과 나상호(26·FC서울)는 17번 소집됐다.
이재성(30·마인츠05)과 손흥민(30·토트넘)은 16번 엔트리에 포함됐다.
‘최장수·최다승 사령탑’ 기록을 쓴 벤투 감독이지만, 고정적인 선발 라인업은 꾸준한 비판을 받아왔다.
벤투 감독은 상대적인 약팀과의 경기나 친선경기 등 부담이 덜한 경기에서도 ‘주전 선발’을 고집해 왔다.
벤투 감독은 2019년 3월 당시 피파 랭킹 60위였던 볼리비아의 친선경기에 손흥민, 황의조,
황인범을 모두 소집한 데 이어 며칠 뒤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 같은 해 6월 열린 친선경기
호주전과 이란전 선발에도 3명의 이름을 그대로 올렸다. K리거들보다는 해외파 선수들을 많이 불러들이는
탓에 ‘완전체’ 훈련 시간이 부족할 뿐 아니라, 국내외를 오가는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도 난관이다.
지난 1월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눈도장을 찍은 조규성(24·김천)이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벤투호의 라인업은 출항 4년째인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전에서 선발 출전
선수들로만 90분을 채우기도 했다. 선수 교체 없는 경기는 대표팀 역사상 15년 만에 처음이었다.
지난 24일 11년 만의 승리를 일구어 낸 이란전 역시 ‘벤투호 황태자들의 리그’였다. 황의조가 최전방 원톱에
서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좌우 날개를 맡은 가운데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고, 황인범을 대신해 중원을 맡은
이재성의 어시스트로 김영권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이날 후반 22분 황의조 대신 교체 투입되는 데에 그쳤다.
‘대표팀 첫 발탁’으로 이목을 모았던 박민규(27·수원FC)는 벤치를 지켰고, 윤종규(24·FC서울),
이재익(23·서울 이랜드FC) 등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젊은 K리거들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제 대표팀은 29일 UAE에서 단 한 번의 예선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피파 랭킹 69위인 UAE는
29위 한국에 비해 열세다. 지난 24일 이란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놓았기 때문에 한국에게는 부담이
덜한 경기다. ‘낯선 포메이션’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전략적 변화를 꾀할 기회다.
아직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많다.
카타르로 가기 전 벤투 감독은 ‘내일을 위한 실험’에 도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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