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탈출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 FC와 선두 탈환에 도전하는 FC안양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서울 이랜드는 아센호를, 안양은 조나탄을 앞세워 골문을 조준한다.

서울 이랜드와 안양은 27일 오후 1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8점(2승 2무 1패, 5득 4실)으로 6위에, 

안양은 승점 10점(3승 1무 1패, 7득 4실)으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윤보상, 김민규, 한용수,

 김연수, 황태현, 채광훈, 김원식, 김선민, 유정완, 아센호, 김인성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형근, 김진환, 곽성욱, 서보민, 이동률, 김정환, 정성호가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안양은 정민기, 이창용, 조나탄, 아코스티, 홍창범, 김동진, 박종현, 김륜도, 

백동규, 연제민, 주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박성수,

 임승겸, 김경중, 심동운, 황기욱, 전보민, 윤준성이 포함됐다.

이번 시즌 K리그1 승격에 사활을 건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먼저 서울 이랜드는 개막 이후 연승에 성공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 

김포FC(2-2 무), 광주FC(1-2 패), 충남아산FC(0-0 무)를

 상대로 연거푸 승리하지 못하면서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분위기 반전에 승리만큼 좋은 해결책은 없다. 서울 이랜드는 다양한 동기부여와 함께 안양전에 나선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대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나아가 서울 이랜드는 잔디 논란에 따른 홈경기 일정 변경으로 성난 팬들 민심을 승리로 달래고자 한다.

안양도 절실함은 못지않다. 서울 이랜드와 마찬가지로 개막 이후 연승에 성공했지만 이후 

경남FC(2-3 패), 대전하나시티즌(1-1 무)에 덜미를 잡히면서 고배를 마셨다. 안양은 지난 라운드 

부천FC1995(1-0 승)를 격파하면서 반전시킨 분위기를 연승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서울 이랜드전에 나선다.

자신감은 충분하다. 안양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7승 2무 1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8차례 만나 6승 2무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으면서 징크스를 심어줬다. 

안양은 이번 잠실 원정을 승리로 장식해 부천과 광주를 제치고 선두 탈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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