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펼쳤던 존 오셔가 해리 매과이어를 감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7일(한국시간) "주장 매과이어는 올 시즌 맨유에서 심하게 고전하고 있지만, 

오셔는 그가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지지했다"라면서 오셔의 발언을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매과이어는 셰필드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1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헐시티, 레스터 시티를 거쳐 2019년 여름 맨유로 전격 이적했다. 당시 맨유는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등이 수비를 담당하고 있어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수비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매과이어를 영입했다.

이적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매과이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두터운 믿음을 

보내며 이적 6개월 만에 주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2020-21시즌도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맨유 수비를 단단하게 구축했다. 

시즌 후반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매과이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비야레알과의 결승전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맨유는 준우승에 그치게 됐다.

팀의 핵심으로 성장했지만 올 시즌은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고,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느린 스피드, 

아쉬운 판단력 등을 꾸준히 노출하며 상대 공격수들의 먹잇감이 됐다. 현지 팬들 역시 등을 돌렸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매과이어가 교체 아웃되자 팬들은 환호할 정도였다.

하지만 오셔는 매과이어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과이어에게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는 그것을 극복해야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는 좋은 선수다"라고 입을 열었다.

오셔는 맨유가 올 시즌 수비 라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오셔는 "포백이 안착하지 못하면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 너무 많은 교체가 있었다. 

오른쪽 윙백, 왼쪽 윙백 그리고 린델로프와 라파엘 바란의 부상 등이 있었다. 

그들은 함께 뛸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오셔는 바란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란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와

함께 뛰는 사람이 누구든 경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그만큼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바란이 남은 시즌 동안 건강할 수 있다면 그것은 맨유에 큰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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