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러 나바스(파리 생제르맹)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영국 ‘더 선’은 26일 “나바스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서 자신의

 파리 저택을 개방했다. 그는 30여 명의 난민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머물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바스는 집 안 영화 상영공간으로 쓰이는 홈 시어터에 침대 30개를 구입해 배치했다. 

그의 아내는 사람들이 먹을 음식을 준비했으며, 옷과 갖가지 생필품을 구입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난민기구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했으며 약 1,000만 명이 집을 잃었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어가고 있다.

도움이 손길이 적극 필요한 가운데 나바스 부부는 몸소 나서 난민들을 돕고 있다. 

자신들이 머무는 공간, 집을 내어준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나바스 부부는 불편함을 제쳐놓고 그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했다.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자 여기저기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나바스 부부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우리는 음식, 옷, 개인 용품 등 작은 물품을 기부해 

난민들을 도울 수 있다. 많은 고통을 받고있는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자.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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