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투어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성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근교 레이크 찰스의 골든 너젯CC(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 5위에서

 4계단 상승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위 조지 컨닝험(미국)이 1타 차이로 쫓고 있다.

작년까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와 국내 투어를 병행하며 한일 양대 PGA선수권대회를 석권한 

김성현은 PGA투어 진출을 목표로 올 시즌부터 콘페리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이번

 시즌 콘페리투어 7번째 출전인 김성현은 앞선 6차례 대회서는 우승 없이 두 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현재 'THE25' 순위 9위인 김성현이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 PGA투어 시드 획득을 위한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PGA투어는 콘페리투어 종료시까지 

'THE25' 이내에 들면 다음 시즌 PGA투어 카드를 준다.

시즌 1승으로 현재 'THE25' 순위 3위에 자리한 안병훈(CJ대한통운)은 컷 탈락했다.

 역시 PGA투어 재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김민휘(30)와 

배상문(36)도 나란히 부진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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