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알 마드리드 팀 닥터 제수스 올모의 발언이 화제다.

영국 ‘더 선’은 25일 “올모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더 뛰어나다. 베일은 자신이 본 선수

 중 최고의 몸을 가진 운동선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올모는 레알 팀 닥터로서 호날두와 베일 두 명을 곁에서 수년간 지켜본 인물이다.

 그들의 몸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정확히 잘 알고 있다.

올모의 주장에 팬들은 다소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베일이 뛰어난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최근 

보여준 모습에서는 ‘유리몸’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베일은 줄곧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레알에서 ‘먹튀’ 오명까지 붙은 그다.

반면, 호날두는 뛰어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37세의 나이에도 굳건하게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맨유에서 18골을 기록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올모가 최고의 몸으로 지목한 선수는 베일이다. 그는 “호날두보다 베일이 뛰어나다. 

베일은 타고났다. 그는 어떤 스포츠에서 뛰어날 수 있는 몸을 갖고 태어난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베일은 놀라운 운동 신경을 보유했다. 그의 플레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내가 여태껏 만나본 선수 통틀어 모든 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일은 소속팀인 레알 내 미운 오리로 전락했지만, 대표팀에서는 여전히 에이스 면모를 뽐내고 있다. 

부상으로 레알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데 비해 웨일스 대표님 유니폼을 입고는 펄펄 날았다.

베일은 25일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었다. 올 시즌 레알 소속 4경기에 

출전해 1골만을 기록한 것과는 극심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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