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완전체 임박 우승 후보 대전은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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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완전체 임박 우승 후보 대전은 강해지고 있다

토쟁이티비 0 376 2022.03.27 08:30

대전하나시티즌은 지금까지 선수단 구성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완벽한 승리를 가져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에서 경남FC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6경기 2승 3무 1패로 리그 5위(승점9)로 올라섰다.


시원한 대승이었다. 이날 대전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종현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승섭이 머리로 떨궈줬고 이를 마사가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대전은 전반 12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마사였다. 

김승섭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은 마사가 감각적인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경남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분위기까지 내주지 않았다. 전반 29분 마사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격차를 두 골 차로 벌렸다. 후반전에도 대전이 주도권을 가져 왔다. 

결국 대전은 후반 30분 김인균이 프리킥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경남에 4-1 대승을 거뒀다.


내용, 결과 모두 완벽했다. 축구 통계 매체 '비프로'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대전은 경남에 비해 2배 많은 슈팅(20-9)을 시도했다. 

유효 슈팅도 10차례였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마사는 키패스도 

양 팀 최다인 3회를 기록했고 김승섭, 민준영이 2회로 뒤를 이었다.


수비적인 지표도 훌륭했다. 이창근 골키퍼가 양 팀 통틀어 최고 인터셉트 8회를 기록했고 조유민,

 변준수, 이현식, 임은수 등이 뒤를 이었다. 클리어링도 변준수가 14개였고 김민덕과 

조유민이 각각 10개였다. 그리고 4-1 스코어는 경기력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였다.


교체 카드 활용도 성공적이었다. 대전의 첫 교체는 후반 9분에 이뤄졌다. 이민성 감독은 공민현, 

김승섭을 빼고 원기종, 김인균을 투입하며 투톱을 모두 바꿨다. 교체 이유로는 "체력적인

 안배 차원이었다. 또한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했다"고 밝혔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원기종과 김인균 모두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김인균은 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대전 입단 후 첫 골이었다. 

원기종도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크게 기여했다. 

후반 41분에 들어온 권한진과 임덕근도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대전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광주FC와의 첫 경기에서 패하는 등 시즌 초반 4연속 승리에 실패하는 부침을 겪었다. 

특히 시즌 개막 직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단구성에 애를 먹었다. 

임시방편으로 B팀 선수들을 콜업해 기용하기도 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선수들이 복귀를 알렸고, 조금씩 온전한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아직 완벽하지 않다. 이번 경기에서 레안드로, 이진현 등이 명단에서 제외됐고 새로 합류한 김재우도

 첫 선을 보이지 못했다. 선수들이 모두 돌아오게 된다면 

'우승 후보 1순위' 대전의 본 모습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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