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은퇴를 선언한 저메인 데포(40)가 지도자 변신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데포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3년의 선수 경력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웨스트햄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데포는 토트넘, 포츠머스, 토론토FC, 선덜랜드, 

본머스, 레인저스 등에서 뛰었다. 지난달 선덜랜드와 단기 계약을 맺었으나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데포는 토트넘에서 뛰며 전성기를 누린 스트라이커다. 토트넘에서만 362경기에 나서 143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대표로도 A매치 57경기 20골의 기록을 남겼다. 프로 통산 성적은 763경기 305골이다.

그는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가족, 지인과 논의해 내린 결론"이라며 "축구는 항상 내 피와 같았다. 

축복받은 커리어도 보냈다. 이제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포의 제2의 인생은 지도자가 유력하다. 토트넘은 데포의 지도자 연수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데포가 코치 라이센스를 획득할 수 있게 훈련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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