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울산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연기된 '동해안 더비'가 A매치 주간인 27일 치러진다.
울산은 리그 1위를 지키기 위해, 포항은 리그 1위로 올라서기 위해 라이벌을 이겨야 한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27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순연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리그 1위(4승 1무, 승점 13점),
포항은 리그 4위(3승 1무 1패, 승점 10점)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안 더비'는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더비전이다. 1990년 '현대 호랑이축구단'이
울산에 자리잡으며 싹튼 울산과 포항의 경쟁의식은 1998년 K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서로가 우승 길목에 선 라이벌을 끝끝내 끌어내리는
명승부들을 연출하며 동해안 더비는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2019년에는 포항이 리그 최종전에서 만난 울산을 4-1로 꺾으며 울산의 우승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이번 동해안 더비는 울산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부득이 A매치 기간에 치러지게 됐다.
원래 경기일이었던 20일 울산의 가용 자원은 13명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코로나 관련 리그 운영 방안에 명시된 기준(골키퍼 1명 포함 17명 이상의 선수가
▲PCR 검사 음성 ▲무증상 ▲자가격리 미대상 요건 충족)에 미달됐다.
홈팀 울산은 시즌 초반의 위기들을 잘 극복하고 있다.
리그 개막 직전 오세훈의 J리그 이적으로 스트라이커가 부재하는 상황을 맞이했을 때,
홍명보 감독은 왼쪽 윙어를 주로 소화하는 바코를 최전방에 올리는 묘수로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지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서는 코로나 악재로 뛸 수 있는 선수가
15명뿐이었음에도 포트FC(태국)를 3-0으로 완파하며 ACL 조별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도 울산의 사정은 좋지 않다.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5명(김영권, 김태환, 원두재, 조현우, 바코)이나 된다.
U-23 대표팀에도 3명(김민준, 엄원상, 김현우)이 부름을 받았다.
김현우를 제외하면 모두 준주전급 자원이다. 특히 김영권, 김태환, 조현우에 더해 김기희,
임종은까지 부상으로 빠진 수비진의 공백이 뼈아프다.
그럼에도 경기 진행 자체가 불가능했던 지난번보다는 상황이 나아졌다. 이청용, 박용우,
설영우 등 핵심자원들이 팀에 복귀해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전히 K리그의 어떤 팀도 쉽사리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전력이다.
수비 공백만 잘 해소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결과를 챙길 가능성이 있다.
이를 위해 지난 서울전 가동했던 쓰리백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
원정팀 포항도 '개막 후 원정 6연전'이라는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이겨냈다.
포항은 인천과의 리그 4라운드까지 홈경기는커녕 클럽하우스 사용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성적을 착실히 챙겼다. 5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만 패하며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단순히 승리만 거둔 것이 아니다.
포항은 5경기 8골을 넣는 엄청난 화력으로 현재까지 리그 최다 득점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포항의 '정신적 지주' 김기동 감독의 수훈을 무시할 수 없다.
주어진 자원으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에도 윤평국,
박찬용, 정재희 등 영입생들을 기존 자원과 적절하게 융화시켰다.
리그에서 3골을 기록한 허용준과 임상협을 앞세운 속도감 있는 공격 축구로 포항을 다시금 강팀으로 만들었다.
포항은 '원정 6연전'의 마지막을 동해안 더비로 장식한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전력의 누수는 있다.
U-23 대표팀에 고영준, 이수빈, 김륜성이 차출됐다. 상대적으로 주전의 이탈은 적다.
부상 선수도 없다. 이번 경기에서 사실상 최상의 스쿼드로 나설 수 있고,
이적 시장 마지막에 영입한 김승대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이번 동해안 더비의 승자는 A매치 기간이 끝날 때까지 리그 1위에 있을 수 있다.
선두를 수성하려는 울산과 이를 빼앗으려는 포항.
우여곡절 끝에 펼쳐지는 동해안 더비는 여느 때처럼 가슴 뜨거운 혈투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울산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울산에 2.31배, 포항에 3.35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며,
울산의 승리 확률(42%)은 포항의 승리 확률(29%)보다 높다. 이 경기는 치열한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
울산에 -1골의 핸디캡을 줄 경우, 울산(4.9배)와 포항(1.69배)의 배당률이 역전된다.
더비는 전력만으로는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동해안 더비의 통산 전적은 포항의 근소 우위(62승 51무 57패)지만,
최근 10경기는 울산의 근소 우위(5승 1무 4패)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울산이 2승 1패로 포항을 압도했지만,
ACL 준결승에서는 포항이 승부차기 끝에 울산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울산의 전력 누수가 상대적으로 더 큰 이번 경기조차도 어느 한 팀의 승리를 쉽사리 점칠 수 없다.
스포라이브 배당률과 양 팀의 전적을 고려했을 때,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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