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 “리즈는 바르사의 하피냐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이적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유는 리즈가 생각한 금액과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리즈는 바르사에 하피냐를 영입하고 싶으면 

그의 방출조항인 7,500만 유로(약 1,008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하피냐와 리즈의 계약 기간은 2024년 까지다. 하피냐는 리즈의 핵심 윙어로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리그 30경기 6골 9도움을 올린 데 이어, 올시즌 27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하피냐는 왼발을 잘 쓰는 윙어로 득점력은 물론 뛰어난 

패스능력까지 갖춰 다방면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해낼 수 있는 선수다. 

브라질 출신 선수답게 좋은 테크닉까지 갖춰 여러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있다. 

바르사 외에도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개중 바르사가 하피냐 영입전에 가장 적극적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바르사가 하피냐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

바르사는 지난 겨울 임대 영입한 아다마 트라오레와 하피냐 두 선수를 두고 고민 중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하피냐 영입 쪽으로 기울고 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하피냐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하며 그의 영입을 적극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구단 간의 협상인데, 두 팀의 견해가 쉽게 좁아질 지가 관건이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사는 하피냐 영입 금액으로 3,500만 유로(약 470억원)을 제시했다. 

리즈가 원하고 있는 금액과는 2배가 넘게 차이난다.

바르사는 당장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다. 하피냐 이적 협상에 

실패할 경우 더 저렴한 공격진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