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인간승리 에릭센 덴마크 대표팀서 득점포 가동 동화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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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인간승리 에릭센 덴마크 대표팀서 득점포 가동 동화 같은 이야기

토쟁이티비 0 392 2022.03.27 07:28

'인간 승리' '기적의 사나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크리스티안 에릭센(30·브렌트포드)이 A매치에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에릭센의 득점 소식에 수많은 팬들이 열광하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에릭센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무려 287일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순간이었다.


교체로 들어간 에릭센은 불과 2분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다. 

문전 앞으로 뛰어 들어가다가 안드레아스 스코프 

올센(22·클뤼프 브뤼허)이 내준 컷백을 받아 오픈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개인 통산 110번째 A매치에서 37번째 득점이었다.


에릭센은 득점 후 카메라를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환호했고, 

동료들로부터 격한 축하를 받았다. 카프서 휼만트(49·덴마크) 감독도 벤치에서 일어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 역시 에릭센의 득점을 축하해줬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지 287일 후 에릭센이 덴마크 대표팀에서 골을 넣었다. 

무슨 동화 같은 이야기인가. 보고 싶었다"며 격하게 기뻐했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극복한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 "축구의 모든 것" "대단하고 감격스럽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렇게까지 에릭센이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받은 건 역경을 이겨내고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다. 

에릭센은 지난해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0 대회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큰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후송되어 

안정을 되찾았으나 삽입형 제세동기(ICD) 삽입 수술을 받아 선수 생활에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현역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고,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한 후 앞서 1월 말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며 기적을 썼다.


팬들은 당장 출전하는 게 무리라고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걱정과 우려를 떠안았다. 

그러나 에릭센은 클래스를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번리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 앞장섰다. 

그리고 이런 활약상은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고, 

이날 득점포까지 터뜨리면서 아픈 순간을 모두 잊고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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