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궁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22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우진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광주남구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 2022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종합 배점 62점을 기록,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양궁 대표팀의 맏형 역할을 맡았던 오진혁(현대제철)이
2위에 올랐고, 고교 궁사 김제덕(경북일고)이 5위를 마크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광주남구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우석(코오롱)이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6위는 이승신(현대제철), 7위는 장채환(부산사상구청), 8위는 한우탁(인천계양구청)이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우승자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종합 배점 63점으로 1위에 올랐다.
도쿄 올림픽 3관왕의 주역 안산(광주여대)은 2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미선(순천시청)은 5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밖에 임시현(한국체대), 이가현(대전시), 김수린(현대모비스),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은아(여주시청)이 대표팀에 뽑혔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2021 양크턴 세계양궁선수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장민희(인천시청)는 아쉽게 탈락했다.
컴파운드 대표에는 양재원(울산남구청)와 김윤희(현대모비스)가 각 배점합계 29점을 기록하며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뒤이어 남자부에서는 김종호와 치용희(이상 현대제철)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는 송윤수,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이 2, 3위에 올랐다.
2022년도 양궁 대표팀은 오는 28일 경북 예천으로 이동, 훈련을 시작한다.
김성훈 총감독은 "선수별 스타일에 맞는 훈련과 컨디션 유지에 집중하고자 한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내기 위해 철저한 준비계획과 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 리커브 남녀 각 4명,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은 4월4일부터 8일까지 예천에 진행되는 1차 최종 평가전과 4월17일부터
21일까지 원주양궁장에서 진행되는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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