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도시공사는 26일 오후 6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 원정경기에서 86-65로 완승을 거뒀다. 

3점포 3개씩을 명중시킨 김낙현(21점, 9어시스트)과 앤드류 니콜슨(20점 5리바운드)을 

중심으로 이대헌(13점), 차바위(8점 7리바운드), 두경민(11점 5어시스트) 등이 뒤를 받쳤다. 

이로써 6연승으로 올 시즌 구단 최다 연승을

 기록한 한국도시공사는 24승 25패가 되면서 

5위 고양 오리온(25승 25패)에 0.5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7위 창원 LG(22승 27패)의 추격에도 2경기차를 유지했다. 

반면 4위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 빠지면서 29승 23패가 됐다. 

3위 안양 KGC(29승 19패)와 간격도 2경기차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전 연승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홈팀 현대모비스는 서명진, 이우석, 함지훈, 김국찬, 

에릭 버크너가 선발로 나섰고 유도훈 감독의 원정팀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

 민성주, 조상열, 차바위, 디제이 화이트로 맞섰다.

전반은 한국가스공사가 41-39로 근소하게 앞섰다. 

18-18로 1쿼터를 팽팽하게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들어 앤드류 니콜슨이 홀로 18점을 집중시키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현대모비스는 버크너와 이우석이 활약했으나 경기 흐름을 빼앗는 데 실패했다. 

3쿼터 들어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 

이대헌과 김낙현, 두경민으로 공세를 이어간 한국가스공사는 서명진, 

함지훈, 장재석으로 반격에 나선 현대모비스에 61-52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 김낙현, 차바위의 3점포로 승리를 굳혔다.

 현대모비스는 턴오버가 이어지면서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승리를 한국가스공사에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11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버크너(12점), 장재석(13점), 서명진(9점 7어시스트), 

함지훈(10점 5리바운드)이 노력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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