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0%는 아니다. 정규시즌에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요정' 이인복(31)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인복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최준용에 이은 2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인복으로선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전 속상함을 털어낸 경기였다.
지난 시즌 후반기 8경기에 선발등판, 3승무패 평균자책점 2.59로 환골탈태한 기량을 뽐내며
4선발 자리를 꿰찼다. 올해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인정한 가장 유력한 4선발 후보였다.
하지만 첫 실전등판이었던 한화전에서 이인복은 1회 시작과 함께 난타당한 끝에 ⅔이닝 5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인복으로선 4선발은 커녕 선발 한자리조차 흔들거릴 법한 대실패였다.
최준용-김진욱 영건 듀오를 비롯해 이승헌 나균안 등 선발 후보들이
모두 호투하는 와중에 혼자만 무너진 거라 부담감은 더 컸다.
2경기 연속 수비도 도와주지 않았다. 첫 경기 때 유격수 박승욱의 애매한 수비가 있었다면,
이번엔 좌익수 조세진이 타구 판단에서 실수를 범하며 4회 1실점했다.
자칫 무너질 뻔한 위기에서 멘털을 붙잡았다. 이인복은 5~7회를 모조리 3자범퇴 퍼펙트로
끝맺으며 특유의 안정감을 강렬하게 어필했다. 4이닝 2안타 1실점, 투구수는 단 46개에 불과했다.
경기 후 이인복은 "저번 경기에선 너무 짧게 던져서 오늘은 최대한 길게 던지고 싶었다.
적은 투구수로 4이닝 소화한 것 만족한다"며 답답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아직까진 커브만 만족스럽고ㅡ 투심과 스플리터는 100%까진 아닌 듯 하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정규시즌에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4선발 자리를 향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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