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팀에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포파의 출전을 귀띔했다.

대전은 26일 오후 4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 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에서 김포 

FC를 꺾고 첫 승을 신고한 대전은 홈에서 경남을 잡고 2연승에 도전한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경기에서 어렵게 1승을 했다.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아직 홈에서 승리가 없기 때문에 

홈팬들에게 승점 3점을 안겨드리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김포전은 과정을 다 생략하고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라인업을 짰다.

선수들이 간절함과 처절함을 갖고 경기를 했고, 상당히 어려운 시점에 단합해서 1승을 만들었다는

 데에 높은 점수 주고 싶다"라며 직전 경기 승리로 끌어올린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전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최상의 라인업을 꾸리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명단을 펼쳐놓고 보면 맞춰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침마다 고민을 했다. 

B팀에도 누수가 생겨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선수들마다 자기 역할 잘해줬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둘 때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득점력이 부족해 승리하지 못했다.

 그래서 과정을 생략했던 것이 결과로 이어졌다. 지금은 이탈했던 선수들이 차츰

 돌아오고 있기 때문에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했다.

팀에 새로 합류한 루마니아 출신 공격수 포파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도 거쳤고, 

오랜 기간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100%의 몸 상태는 아니다. 새 환경에 적응시키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경기장 익숙해지도록 돕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20분 정도는 기용해볼까 생각 중"이라며 포파의 출전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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