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는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가 리즈 유나이티드 윙어

 하피냐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아다마 트라오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트라오레가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완전 이적 금액을 지불할지는 고민 중이다. 

트라오레 대신 하피냐를 데려오는 방향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트라오레 영입을 위해 애를 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요구가 컸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가 가진 돌파 능력과 피지컬을 

이용해 우측 공격을 강화하려 했다. 유사 시에는 우측 윙백으로 쓸 수 있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를 대체하는 것도 가능했다. 

이렇게 활용도가 높은 트라오레를 데리고 오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트라오레는 토트넘 대신 바르셀로나 임대를 택했다. 바르셀로나는 트라오레 친정팀이다. 

트라오레는 가자마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총애를 받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울버햄튼 때 보여준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상대를 압도하는 피지컬로 바르셀로나

 측면 공격에 힘을 실었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정확성까지 개선돼 더욱 호평을 받았다.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았으나 여러 가지 변수가 떠올랐다. 우선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에게 완전 이적 시 줘야 하는 

2,900만 파운드(약 470억 원)를 지불할지 망설이는 게 가장 컸다.

 울버햄튼 임대로 가 있는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스왑딜을 하며 현금을 얹는 방식도 제기됐는데

 협상이 잘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우스만 뎀벨레가 잘하고 있어 

고주급의 트라오레를 완전 영입하는 것을 더욱 주저하게 된 바르셀로나다.

트라오레와 같은 금액으로 하피냐를 얻을 수 있어 바르셀로나 고민은 더욱 커졌다.

 하피냐는 리즈 에이스로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9골을 넣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득점력이 있는 윙어인 하피냐를 품는다면 트라오레를 영입할 이유가 없어진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가 돌아오더라도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게 확인됐기에

 무조건 팔고 싶어할 것이고 그럼 토트넘에 다시 기회가 생긴다.

토트넘이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꼭 영입하기를 바라는 이유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하피냐와 트라오레 거취

 상황을 집중해서 보는 이들이 많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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