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랭킹 1, 2위 장수정(대구시청)과 한나래(부천시청)가 26일(한국시간) 

ITF 월드테니스투어 호주 캔버라 대회(W60)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한일전이었던 이번 결승에서 장수정 - 한나래 조는 일본의 나이토 유키 

- 우치지마 모유카 조를 상대로 3-6 6-2 10-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장수정은 ITF 시즌 첫 복식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타이틀, 

한나래는 지난 튀니지 모나스티르 대회에 이어 시즌

 두번째이자 통산 25번째 복식 우승을 달성했다.

한나래는 "4년 만에 (장)수정이랑 같이 복식을 

뛰었는데 오랜만에 함께 우승할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고 다음주 마지막 한주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다음주 같은 대회를 마치고 국내로 복귀하여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대표팀에 합류하여 터키 안탈리아로 이동한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라운드로빈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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