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에 더 관심이 있는 듯하다.

스페인 '아스'는 25일(한국시간)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첫 제의를 거절했다. 

제의를 받은 건 홀란드의 아버지와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다. 높은 주급을 약속했지만 

홀란드는 돈에 의거한 이적은 하지 않을 게 분명하다. 

만약 그랬다면 이미 맨시티로 갔을 것이다. 

홀란드는 레알 이적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레알은 홀란드에게 맨시티만큼 거금을 쓸지 불분명하다. 레알은 최근에 가레스 베일, 

에당 아자르와 같은 유리몸들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 홀란드가 오면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를 

확실히 구할 수 있게 되지만 부상 빈도가 잦은 그를 영입하는 건 레알에 큰 부담이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말뫼에서 뛸 때부터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로 평가됐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이적 후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2019-20시즌 전반기만 뛰고

 리그16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별리그 6경기 8골이란 놀라운 기록을 썼다. 

해당 시즌 겨울에 도르트문트로 간 홀란드는 후반기만 

뛰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3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엔 풀시즌을 뛰며 리그 27골을 기록했고 UCL에선 10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엔 부상에 시달리면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진 않았지만 나올 때마다 존재감과 득점력을

 발휘하면서 괴물 스트라이커 명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큰 키를 보유했는데 속도도 빠르고 슈팅 파워, 결정력까지 뛰어난 완전체였다.

수많은 빅클럽들이 홀란드 영입에 군침을 흘렸다. 아직 어려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해 높게 평가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홀란드가 레알, 맨시티 중 하나로 갈 것이다"고 보도했다.

 두 팀으로 차기 행선지가 좁혀진 가운데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잭 고헌 기자는 "홀란드는 맨시티로 

가는 게 유력하다"고 전했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맨시티에 홀란드는 매우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됐다.

본인은 레알을 더 원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와 라이올라는 맨시티행을 더 바라고 있다.

 맨시티 첫 제안을 거절하긴 했지만 주급과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를 더 많이 챙길 쪽은 

레알보다 맨시티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이유로 점쳐진다. 

두 팀을 둔 저울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홀란드 거취는 앞으로도 계속 주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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