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을 올렸지만 방망이는 침묵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즈

 피닉스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를 상대로 2회초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2루수 내야 플라이에 그쳤다.

김하성은 3-3 동점이던 8회초에 공격 물꼬를 텄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지난 2020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마이크 라이트

 주니어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에기 로사리오의 3루수 앞 땅볼이 실책이 되면서 1사 1, 2루 

상황이 됐고 이어 호세 아조카르의 2타점 적시타가 됐다.

 이 때 김하성과 로사리오가 동시에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8회말 수비부터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유격수를 넘겨주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의 새로운 1루수가 된 프레디 프리먼은 1회말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저스에서 첫 아치를 그렸다.

샌디에이고(2개)와 다저스(3개)는 5개의 홈런을 

주고 받은 끝에 5-5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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