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주전 스트라이커 에드가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찾았다. 브라질 공격수 제카다.

제카는 2017년 프로에 데뷔한 190cm 장신 공격수다. 대구는 "공중볼 장악력과 기술을 겸비한 

공격수"라며 "제카는 전방에서 공을 소유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제카는 주변

 동료를 활용하는 연계 능력이 좋다. 팀 공격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가 2022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제카 영입을 계획했던 건 아니었다. 

대구는 에드가의 큰 부상으로 급히 새 외국인 스트라이커를 찾았다.

에드가는 3월 15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대결에서 크게 다쳤다.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이었다.

에드가는 대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로 돌아갔다. 

에드가는 브라질에서 수술 후 재활에 돌입한다.

에드가는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구와 인연을 맺은 스트라이커다.

 에드가는 세징야와 대구의 공격을 책임지며 팀 최초 우승(2018년 FA컵), 

팀 K리그1 최고 성적(2021시즌 3위) 등의 성과를 내는 데 앞장섰다. 

K리그1에서의 통산 기록은 95경기 출전 35골 15도움.

제카는 그런 에드가의 공백을 메뭐야 한다. 제카는 "대구 팬들을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대구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2022시즌 K리그1 6경기에서 2승 1무 3패(승점 7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7위다.

제카는 에드가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대구의 2022시즌 성패가 제카의 활약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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