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귀 은돔벨레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떨어지는 중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선수들의 이적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활약, 계약기간, 나이 등 여러 요소들을 가지고 

이적시장 내에서 얼마 정도의 가치를 지니는지 일정 시기마다 평가를 한다. 

가장 가치가 오른 선수들과 내려간 이들도 소개를 한다. 

하락세가 심한 선수로 은돔벨레가 이름을 올렸다.

은돔벨레는 지난번보다 300만 유로(약 40억 원)가 하락했다. 제레미 도쿠, 압둘 디알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과 같은 수치다. 그러면서 3,500만 유로(약 470억 원)가 됐다. 

여전히 높은 수치지만 과거에 비교하면 매우 떨어진 게 확인 가능하다. 리옹에서 정점을 찍고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할 당시였던 2019년에 은돔벨레 잠재적 가치는 6,500만 유로(약 873억 원)였다.

다시 말해 3년 사이에 3,000만 유로(약 403억 원)가 증발한 것이다. 거의 절반에 해당된다.

 은돔벨레 상황이 제대로 반영된 수치였다. 은돔벨레는 리옹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였지만 토트넘에선 

최악이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탈 후 토트넘에 부족했던 창의성을 

채우기 위해 은돔벨레는 데려왔는데 그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첫 시즌엔 부상, 적응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번째 시즌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 나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7경기에 출전했다.

 인상을 깊게 남긴 경기도 있지만 대부분 기대에 못 미쳤다. 

기복이 심하고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추려 하지 않는 듯해 더욱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이적을 요구하며 토트넘 팬들 눈 밖에 났다. 

끝내 잔류했지만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 훈련, 그라운드 안 모두 마찬가지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은돔벨레는 쫓겨나듯 리옹 임대를 택했다.

리옹 복귀 초반엔 번뜩였다. 브루노 기마랑이스 빈 자리를 잘 채웠고 과거에 보인 날카롭고 정확도 

높은 패스와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러나 최근엔 부진하다. 존재감이 없다는 평가를 들으며 토트넘

 때와 같은 취급을 받는 중이다. 지난 3년, 그리고 현재 은돔벨레

 경기력이 이토록 엉망이기에 그의 가치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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