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이 활약에 비해 과소평가된 선수로 분류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5일(현지시간) '토트넘에서

 과소평가된 선수 5인'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과소평가된 선수는 벤 데이비스와 위고 요리스,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그리고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의 스타 중 한 명이지만 최근 겪은 부상으로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손흥민을 주전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지난 21일 열린 웨스트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기 전까지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골을 터뜨린 후 입술에 검지를 대는 세레모니를 비롯해 여러 방법으로 비평가들을 침묵시켰다. 

손흥민을 주전에서 빼는 것은 그가 최고의 컨디션이 아닐 때조차 팀에 얼마나 도움을 줬는지 간과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월 초 이후,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 중 골과 어시스트가 없던 경기는 단 4경기뿐이다. 

이 기간 15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해리 케인도 시즌 초반 부진했을 

당시 손흥민처럼 팀이 필요로 하는 골과 어시스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주전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내게 있어 손흥민은 중요하다.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나는 그를 선발에서 제외할 생각이 전혀 없다. 

솔직히 그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는다. 나는 그 정도로 미치지 않았다"라며 굳은 신뢰를 보인 바 있다.

콘테의 발언 후 손흥민은 바로 다음 경기 웨스트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매체는 "콘테가 신뢰를 보인 이유가 분명해졌다. 이제 아무도 손흥민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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