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우승 감독의 성담장 체험기 안 뜨면 걸린다 펜스 플레이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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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우승 감독의 성담장 체험기 안 뜨면 걸린다 펜스 플레이도 중요

토쟁이티비 0 547 2022.03.26 13:04

지난 24~25일 사직에서 이른바 ‘성담장’을 체험하고 돌아온 KT 이강철 감독. 

올해부터는 사직 원정에서 타격, 수비,

 주루 모두 이전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생생 후기를 전했다.


롯데는 2022시즌에 앞서 외야를 확장하고 담장 높이를 높였다. 좌우 펜스거리를 95m에서 95.8m로, 

중앙 펜스거리를 118m에서 120.5m로 늘렸고, 외야 담장에 철망을 설치에 높이를 4.8m에서 6m로

 끌어올렸다. 토종 투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성민규 단장 주도 아래 구장을 투수 친화적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야구팬들은 높아진 담장을 성 단장의 이름을 따서 ‘성담장’이라고 부른다.


지난해 통합우승팀 KT도 지난 24~25일 사직에서 성담장을 직접 체험했다. 투수, 야수 모두 달라진 

환경에서 이틀간 실전 경기를 치렀고, 주장 박경수는 첫날 담장에 설치된 철망을 넘어 홈런을 기록했다.


26일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뜬공을 치면 넘어가는데 뜨지 않는 건 워낙 높아서 걸린다.

 물론 하다보면 똑같을 것 같다”며 “그것보다 좌우가 넓어진 게 눈에 띈다. 이전에 파울이었던 

것도 안으로 들어가더라. 불펜이 없어지면서 더 깊이 수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펜스 플레이도 기존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이 감독은 “높이를 올린 철망에 공이 맞으면 바로 앞에 

떨어지더라. 펜스 플레이를 잘해야 한다. 거기서 실수가 나올 경우 베이스 3개를 내줄 수 있다. 

더불어 중계 플레이, 주루 플레이도 함게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KT는 시즌을 앞두고 달라진 사직구장에서 좋은 모의고사를 두 차례 치렀다. 이 감독은 “달라진

 환경에서 한 번이라도 직접 플레이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그래도 미리 경험을 하고 와서 잘 됐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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