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직행 실패를 확정한 남미 3팀은 마지막 기회를 노리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남미 4팀이 확정됐다. 

나란히 무패를 거둔 절대 2강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온 에콰도르,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 경질이란 충격 요법을 쓰고 반등에 성공한 우루과이가 티켓 4장의 주인공들이었다.

본선 진출 기회는 끝이 났지만 아직 월드컵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대륙간 플레이오프다. 

남미 예선에서 최종 5위를 차지하는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유럽과 아프리카를 제외한 4대륙이 월드컵 티켓 2장을 걸고 단판 승부를 펼치는 게 대륙간 플레이오프다.

추첨 결과 남미 팀은 아시아 축구연맹(AFC) 팀과 싸운다. 아랍에미리트 혹은 호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아시아와 만나면 남미가 우세하긴 했지만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팀들이 확정되면 6월에 치러지게 된다. 장소와 시간은 확정난 게 없다.

페루, 콜롬비아, 칠레가 5위를 두고 격돌한다.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건 페루다. 

페루는 승점 21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최종전인 18차전에서 파라과이를 

잡는다면 다른 두 팀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최근 경기력, 결과는 안 좋지만 저력이 있는 페루여서 파라과이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콜롬비아, 칠레는 일단 이기고 페루, 파라과이 결과를 봐야 한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안 콰드라도, 루이스 무리엘, 루이스 디아스, 다빈손 산체스, 

다비드 오스피나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콜롬비아는 남미 예선 동안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최종전 상대가 최하위 베네수엘라인 건 다행이다. 

스타 선수들의 더욱 분발해 베네수엘라를 무조건 잡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칠레 상대는 우루과이다. 페루, 콜롬비아에 비하면 매우 부담스러운 팀이다. 

본선 진출이 확정이 났다고 해도 전력, 전적,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우루과이는 칠레에 앞선다

. 이긴 다음, 다른 두 팀이 지기를 바래야 하는데 확률은 낮다. 그래도 가능성이 0%가 아니기에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과 같은 노장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승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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