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들이 악명높은 남미예선에서 살아남았다.

26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예선 17차전이 종료됐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강호들이 세계 최고 무대를 향해 다퉜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는 이미 본선행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은 우루과이였다. 홈에서 페루를 1-0으로 잡으며 승점 25, 

조 4위를 확정 지었다. 페루는 승점 21을 기록하며 5위로 밀려났다.

이미 조기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은 지난 25일 갈 길 바쁜 칠레를 4-0으로 완파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이하 PSG)가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로 2-0으로 벌렸다.

최근 물이 오른 필리페 쿠티뉴(아스톤 빌라)도 후반 27분 페널티킥 골을 보탰다.

 히샤를리송은(에버튼) 경기 종료 직전 네 번째 골로 경기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날 결과로 브라질은 승점 42로 선두를 지켰다.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가 버티고 있는 칠레는 승점 19로 7위에 머물렀다.

콜롬비아도 월드컵행 불씨를 살렸다. 홈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3-0 대승했다.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의 전반 39분 선제골이 팀을 구했다. 

콜롬비아는 승점 20을 채워 조 6위로 올라섰다. 볼리비아는 탈락 확정이다.

17차전 마지막은 아르헨티나가 장식했다.

 리오넬 메시(PSG)는 선발 출전해 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앙헬 디 마리아(PSG)는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진가를 발휘했다. 

조 최하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남미예선 18차전은 오는 30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에 일괄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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