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인수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첼시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첼시 입찰 경쟁에 뛰어든 4개의 그룹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국 NBA 보스턴 셀틱스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공동소유주인 아탈란타의 파글리우카,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소유주인 리케츠 가문,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공동 소유주인 토드 볼리 등이 첼시 입찰 경쟁중이라고 언급했다.

하나금융그룹이 투자자로 함께한 블루 풋볼 컨소시엄은 첼시 인수 경쟁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백만장자 사업가 닉 캔디는 하나금융그룹과 C&P스포츠그룹의 투자를 받아 첼시 

인수를 위해 20억파운드(약 3조2000억원) 이상의 입찰가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 인수를 위한 입찰은 지난 18일 마감됐었다. 

첼시 인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첼시 인수를 위해선

 30억파운드(약 4조 8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 역시 블루 풋볼 컨소시엄이 첼시 인수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한 것으로 언급했다. 

BBC는 "C&P 스포츠그룹의 김나나 대표가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의 투자자들은 다른 컨소시엄 합류를 제안받았다. 

닉 캔디에게 감사를 표하며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디어슬레틱 역시 '닉 캔디의 블루 풋볼 컨소시엄이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BBC는 C&P스포츠그룹 등 한국의 투자자들이 다른 첼시 인수 컨소시엄에 합류할 가능성도 점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첼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영국내 자산이 

동결됐고 첼시가 매물로 나온 가운데 새로운 첼시 구단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첼시를 떠나는 아브라모비치는 최근 터키 쉬페르리가 괴즈테페 인수 가능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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