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197cm, F)은 코트에 돌아왔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고양 오리온은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를 74-71로 꺾었다.
이날 경기 시작 전부터 이승현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몰렸다. 이승현은 지난 15일 서울 SK전
발목 부상을 당했고 휴식을 취한 후 23일 원주 DB전 복귀했다.
DB전 28분을 뛰며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이에 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승현이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한 두 게임 한다고 올라오지 않는다. 얼마나 빨리 회복하는 게 관건인 것 같다.
빨리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는 안 한다, 하지만 워낙 똑똑한 선수여서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라며 이승현의 몸 상태를 전했다.
그리고 이날 이승현은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승현은 31분을 뛰었다. KCC의 골밑이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골밑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승현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승현의 최종 성적은 4점 6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29%(2/7)이었다.
특히 이승현의 최고의 장점 중 하나인 수비에서 다소 아쉬웠다. 이승현은 KCC의 비교적
약한 가드들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골밑에서도 밀리며 ‘수호신’ 답지 못 한 모습을 선보였다.
강을준 감독은 이승현의 아쉬운 수비를 생각하며 3쿼터 지역 방어를 들고나왔다.
하지만 지역 방어는 상대에게 쉬운 페인트 존 득점을 허용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 방어를 사용한 3쿼터에 오리온은 페인트 존에서만 16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지역 방어를 사용한 이유를 묻자 강 감독은 “(이)승현이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상대 수비를 못 따라갔다. 상대 가드들이 대응을 잘못한 것 같아서 지역 수비를 사용했다.
하지만 승현이가 정상 컨디션이면 지역 수비를 사용 안 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승현은 데뷔전을 치른 서정현(199cm, C)과의 매치업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날 서정현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이승현을 상대로 7리바운드(3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서정현을 힘으로 밀어내지 못하며 포스트 업 공격에 실패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이는 이승현이 몸 상태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현재 오리온은 3연승을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이 매섭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5연승을 하며 오리온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창원 LG도 오리온과 3경기 차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이 두 팀의 추격을 뿌리치면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를 아는 강 감독은 “남은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중요한 시점에 있는 만큼 이승현의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
그동안 이승현은 팀을 지탱하는 ‘수호신’ 역할을 소화했다. 이제는 오리온의 선수들이 이승현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오리온의 선수들이 이승현이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이승현이 빨리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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