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81' 코비 브라이언트는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그의 이름을 딴 운동화 등 상품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아내인 바네사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나이키와 코비 브라이언트 에스테이트가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네사 브라이언트는 "나이키와 파트너십이 계속됨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남편의 

신발은 여전히 미국 프로농구(NBA) 코트에서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상품이고 여전히 전세계 팬들의 수요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코비 브라이언트 측과 나이키 계약은 지난해 4월 만료돼 한동안 코비 시리즈 상품 출시가 중단됐다. 

하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다시 코비 시리즈를 내놓을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헬기 사고로 세살을 떠난 딸 지안나의 이름을 딴 상품 시리즈도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나이키 측은 "11개의 코비 시리즈를 다시 판매할 뿐 아니라 '맘바시타 스위트

16'를 지안나의 16번째 생일인 5월 1일에 출시해 그를 기릴 예정"이라며 "수익금 

전액은 블랙 맘바 및 맘바시타 스포츠 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도나호 나이키 CEO는 "코비 브라이언트는 NBA 팬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우리 모두에게 많은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상품을 출시해 코비와 지안나를 동시에 기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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