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민이 마민캄을 꺾고 ‘팀동료’ 프레드릭 쿠드롱의 패배를 설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쿠드롱은 김임권과의 22일만의 재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신정주 호프만과 함께 8강에 올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강동궁 오성욱 김종원 다비드 사파타가 8강행 티켓을 따냈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SK렌터카 PBA월드챔피언십

 2022’ 16강전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며 8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아울러 25일(토) 열릴 8강전 대진도 강동궁-오성욱, 호프만-신정주(이상 16:30) 쿠드롱-김종원, 

서현민-사파타(이상 21:30)로 짜여졌다.

서현민(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은 마민캄(신한금융투자알파스)과의 경기에서

 애버리지 2.619의 완벽한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15:12, 10:15, 15:4, 15:5)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 서현민은 하이런8점을 터뜨리며 5이닝만에 

15:4로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4세트 역시 6이닝만에 15:5로 끝내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23일 쿠드롱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3:1로 이겼던 마민캄은 

서현민과의 경기에서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채 패해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관심을 모은 쿠드롱-김임권 재대결은 쿠드롱의 3:0(15:5, 15:12, 15:6) 완승으로 끝났다. 

쿠드롱은 1세트를 하이런10점을 앞세워 손쉽게 가져왔고, 2세트선 4이닝까지 3:9로 끌려가다 또다시 

하이런8점을 터뜨리며 역전승했다. 3세트도 쿠드롱이 9이닝만에 15:6으로 따내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두 선수는 지난 4일 ‘웰컴저축은행배 PBA투어’결승에서 만나 접전 끝에 쿠드롱이 김임권을 제압하고 우승한 바 있다.

신정주(신한금융투자알파스)는 응우옌(NH농협카드그린포스)과 경기에서 막판 장타를 터뜨리며 

3:1(2:15, 15:14, 15:14, 15:13)로 승리했다. 신정주는 세트스코어 1:1서 맞은 3세트에서 7:14로 

패배위기에 몰렸으나 8이닝에 7점, 9이닝에 1점을 성공하며 극적으로 역전승, 승기를 잡았다.

 신정주는 4세트에서도 7이닝까지 7:13으로 끌려가다 8이닝에 끝내기 하이런8점으로 15:13 승리, 경기를 끝냈다.

글렌 호프만(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김재근(크라운해태라온)을 3:0(15:4, 15:12, 15:13)으로 완파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SK렌터카위너스 ‘주장’ 강동궁이 풀세트 접전 끝에 

김남수(TS샴푸히어로즈)를 3:2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엔젤스)는 이종주를 3:0으로 제압했다.

또한 오성욱(신한금융투자알파스)과 김종원(TS샴푸히어로즈)은 각각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와 에디 레펜스(SK렌터카위너스)를 3: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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